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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워볼사이트 지현이만 챙긴게 아니라 지현이랑은 자주 연락하니까 너가 그렇게 느낀거 같다 어쨋던간 서운해 했다면 미안하다고 성의껏 솔직히 답장했어요.

친구 답변이 힝 오해해서 나듀 미안해 하고 끝내더라구요.

뭔가 자기 할말만 하고 간 느낌.. 그뒤로 또 자기 편하고 심심할때만 연락하고요. 이친구랑은 대화를 해

도 서로 상호작용이 안되는 느낌? 대화가 안되는 느낌이에요.

대화를 하면 상대 입장도 듣고 싶은데 항상 자기 할말 서운한거만 얘기해요. 바쁠때 톡 대충보고 생각

이라는걸 안하고 톡하나 날릴때처럼요. 그냥 솔직하고 자세히

좀 말하고 성의있게 답장해줬으면 하는게 제 욕심일까요? 아주 오래된 친구인데 이정도면 손절 각일

까요? 솔직히 이 친구가 학창시절때 저를 엄청 힘들게 해도 거

의 6년 넘도록 다 참아주고 아직 생각이 어린가보다 하고 기다려줬었는데 이런식으로 대하니까 기분

이 엄청 나쁘고 서운해요. 뭔가 손절 치려니 별거 아닌데 제가

넘 바라는건가 싶어서 글 올립니다. 사실 이번 이야기는, 왕과 기마 이벤트 관련하여 여름바람님을 위

한 상품으로 준비하게 된 작품이었는데요. 그 어떤 캐릭터가 나

와도 좋으시다는 말씀을 하셔서 뭔가 평소에 퍼잭 팬들의 마음 속이나 심지어는 권의 뇌리에서도 간간

히 잊혀지고 넘어 가 는 친구들을 중점으로 서사를 짜보면 어떨

까 하는 생각으로 작업에 들어 갔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. 그 결과가 바로 아레스의 딸 하나와 헤르메

스의 아들 셋… 사실 개인적으로 클라리스 크리스 관계를 굉장히

좋아하는 편이라 글 쓰는 내내 되려 이런 애들이 함께 시간 보내면 정말 무덤덤하면서도 노골 적으로

주변 염장 지르고 서로를 위한 말 해주겠지! 하는 생각으로 고삐 풀

린 망아지… 페가수스… 귀도와 블랙잭 만큼이나 저돌적인 집필을 했던 저였네요. 뭔가 크리스가 클라

리스를 유하게, 클라리스가 크리스를 강인하게 만들어주는 상호 보

완적인 관계라는 생각에 항상 인상 깊게 보던 친구들이라 쓰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. 그나저나 클라리

스 크리스 커플링은 공식 이름 뭐였는지 까먹었네요. 크리리스? 츄리스? 츄러스…? 아시는 분 댓글 바랍니다. 일단 이번 단편만으로의 개인적인 헤드캐논 설정으로는, 클

라리스와 크리스를 둘 다 애리조나 주 출신인 고향 친구, 동향으로 만들어 보았네요. 사실 원작에서나 영화 잠깐만 존재한다고 칩시다. 히스패닉 계로 묘사되는 크리스이

고 책에서도 퍼시가 크리스와 클라리스는 뭔가 과거가 있는 것 같다. 서로 잘 아는 것 같다는 묘사를 하는 장면이 있으니 그냥 소꿉친구 느낌으로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. 크리스가 클라리스를 클레어라고 부르는 것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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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인 취향입니다. 마치 퍼시가 아나베스를 베스라고 부르거나, 제이슨이 파이퍼를 파잎이라 부르는 것 같은 느낌..? 아무쪼록 둘 사이의 관계가 돈독한 것 처

럼 보이는데 공헌했길 소망합니다. 스톨 형제의 만담은 텍스트로만 적혀 있는데도 무지막지하게 시끄럽네요. 제 창조물이지만 본인이 봐도 소름이 돋습니다. 이거

캐해석이 괜찮은 건지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. 맨해튼 전투 이후의 스톨 형제는 좀 저래도 될 정도로 큰 활약을 했으니까요. 훌륭한 친구들! 사실 이전에 ‘잭슨’이라

는 로건 패러디 글에서 트레비스의 이야기를 조금 다룬 적이 있었는데, 스톨 형제도 쌍으로 참 매력적인 소재가 넘쳐나는 아이들 같습니다. 트래티라는 팬컴도 있을

정도로, 헤르메스와 데메테르 사이의 엄청난 화학작용은 그 자체로 하나의 외전 각이네요. 여하간 이래 저래 많은 텍스트를 함유한 이번 글에서 스톨 형제를 통해 조

금이나마 웃음을 선사했기를 바랍니다. 이번 이야기를 쓰는 내내, 개인적으로 ‘나들이’라는 테마 안에서 어떻게든 과거로부터의 회복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

고 싶었더랍니다. 그랬기에 실레나, 루크, 마이클, 리, 카스토르, 티탄 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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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 전체 등등 의도적으로 과거에 대한 언급과 이스터 에그를 폭주시켰던 권 글이 었기도 하네요. 사실 작중에도 나왔듯이 어떠한 현상과 고난이 임했

을 때, 그것을 대하는 모두의 태도는 다른 것 같습니다. 딱 주어진 상황에 서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맞지요.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캠프 1화에서 퍼시가

롱아일랜드 해변을 바라 보며 고독함을 느꼈듯이, 결국 모두가 한 배를 탄 동역자인 셈이에요. 각자의 방법이 있고, 그 안에서 최대한 서로 둥가둥가 잘

어울리는 거죠 무슨 일이건 결국. 아무쪼록 그런 적당히 감정적인 이야기가 전체 서사와 잘 맞아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네요. 엔딩은 상품 소설이지만

여전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캠프 세계관(권취향)의 복잡미묘한 구성에서 한 발짝도 벗어 나지 않은..! 본격 타이이 와이미 뷰티풀 라이프한 이야기였네요

. 사실 왕과 기마 본편에서의 헤이즐 레베스큐의 등장은 왕과 기마 7화 푸에고/외전 알레르기에서 이미 암시가 되어 있던 부분인데요. 거리의 아이들을 매

개체로 1939년의 맷 로우와이트와 헤이즐 레베스큐가 잔뜩 꼬이고 꼬인 채로 조우하는 그런 전개를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 겠다고, 그렇게 짧게 말씀을 드리

고 인사 올리고 싶습니다. 과연 헤이즐은 어떻게 여기 오게 된 걸까요? 사실 SGN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캠프 주피터 가긴 하져… 센트럴 파크 부분이랑 맷로우와

이트 사건만 덜어내면 비슷해요. 원어캠 유니버스의 신화 세계에는 도

대체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? 그 모든 이야기가 앞으로의 글들에서 풀립니다! 그럼 이만! Au revoir! 루이지애나 풍으로 인사를 드리며 물러가 보겠습니다.